물 비린내 때문에 생수를 잘 못마시는데 차는 이뇨작용을 하는 경우가 많아 수분섭취의 목적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하여 링티 체험분을 구매해 봤습니다.
(현재 10개입 들어있는 1박스 체험분 가격은 배송비 포함 17,900원)
링티 맛은 어떤가요? 꽤 달다. 냉수랑 마시길 추천.
가루형이라 보관하기 편하고 잘 녹습니다. (잘 안녹는 음료파우더는 텀블러에 찐득하게 붙는데 아직까지도 떨어지지를 않네요.)
맛은 포카리 향을 뺀 달달한 포카리와 비슷합니다.
달고 짜고 찝찌름한데 무조건 냉수로 마시길 강력추천합니다. 설명서에는 냉수로 마시면 맛이 더 좋다고 하는데 오히려 냉수가 아닌 정수로 마시면 짭짤하고 찝찔한 맛이 짙어져서 마시기 힘들어요.
수분보충은 yes, 활력은 soso.
수분보충에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체험분만 마셔서 그런지 활력이 돈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애초에 링티 자체가 활력의 요소가 아니라 링티가 물의 흡수율을 높여 체내수분량이 높아짐으로써 활력을 준다는 것이기에 칼로리와 당 함량이 더 낮다는 것 외에는 (링티 1포 당 당류 7.2g) 일반 스포츠음료와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
참고로 삼투압의 변동으로 물 체내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물 500ml에 혼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하네요.
부작용은 있나요? 뭐든지 적당히가 최고.
결과적으로 링T의 재구매는 보류 중입니다.
하루에 두 포를 마시면 스테비아 음료를 과다 섭취했을 때의 증상 (입 안이 마르고 속이 느글거리는 느낌)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링티의 주 감미료는 분말결정포도당이지만 수크랄로스, 맥아당, 스테비올배당체 등이 포함되어 있네요.
링티 공홈에는 하루 물 1L가 권장량인 만큼 1일 2포까지는 괜찮다고 안내되어 있는데 저는 1포가 한계인 것 같고, 제 하루 수분 섭취량은 1L이므로 구매할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결론: 링티는 물 섭취량 적은 사람들에게 추천.
링티는 하루 물 섭취량이 적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링티의 역할은 물 섭취량을 늘려주는게 아니라 마신 물의 양 대비 체내 흡수량을 늘려주는 것. 예를 들어 생수는 500ml 마시면 300ml 밖에 흡수가 안되지만 링티 500ml는 450ml가 흡수된다는게 링티 효능의 요지인 것 같습니다. 고로 하루 1L 이상 마시는 분들에겐 이온음료랑 다를 게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맹물을 싫어할 뿐 1L는 마시니까 이뇨작용 없다는 보리차랑 옥수수차나 마셔야겠네요.
추가로 링티 과대광고 이슈에 대한 기사들을 읽어봤는데 과대광고가 문제라기보단 '링거'라는 단어가 소비자에게 의약품과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문제의 소지가 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즉, 기능적인 과대광고라기보단 '링거'라는 의약품과의 혼동을 줄 수 있는 단어를 제품의 공식적인 이름으로 채택했다는 것에 대한 제재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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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티에 이어 링포텐을 시도해봤습니다. 1박스 체험분이 배송비 포함 7800원이라길래 고민 없이 구매했네요. 결론적으로 저는 링티보다 링포텐이 만족스러웠는데 자세한 설명은 아래를 참고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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