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이 다가오는 차, 자석파스를 붙여달라는 어머니의 말을 듣고 이 제품이 떠올랐어요. 자석파스는 패치를 갈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클라비스 팔찌는 착용만 하면 되니 간편할 것 같았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가격대가 다양하던데 꼭 검색해보세요!
클라비스 자석팔찌 자석 세기와 효과
클라비스 자석팔찌는 "게르마늄 원석"이 아니라 3200~3600 가우스의 2.5mm "네오디뮴 자석" 12개가 밴드(실리콘)와 탈부착 가능한 장식 내부에 들어가 있습니다. 팔찌 하나의 자력이 약 38,400~43,200 가우스인 셈이죠.
의료기기 2등급을 받았다고 하는데 평소 자석파스의 효과를 체감하셨다면 이 팔찌도 효과를 보실 것 같아요. 자석파스는 자력의 자기장을 이용하여 뭉친 근육 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원리라고 합니다.
*자석파스나 자석팔찌의 자기장 원리는 진통제처럼 "통증을 완화"해줄 뿐 근본적인 치료제가 아닙니다.*
Clavis 방수 및 주의사항
클라비스 팔찌는 줄이 실리콘이라 생활방수가 가능하기에 설거지 정도의 활동 중에는 굳이 뺄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장식과 자석이 금속인 만큼 부식이 될 수 있으니 사우나나 샤워 중에는 빼놓기를 권합니다.
클라비스 에너제틱 팔찌 착용방법
착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탈부착 장식 안쪽에도 자석이 있는데 줄의 양쪽 끝을 집어넣으면 됩니다. 줄 길이는 사각형의 고정장식에 엮여있는 줄 끝부분을 잡아당겨가며 조정하시면 되고요.
저는 피부가 얇아서 그런지 손목에 찡-한 느낌이 오길래 살짝 느슨하게 조정했습니다. 어머니는 처음 착용했을 때는 별다른 느낌이 없었는데 1~2일 착용해 본 후에는 손목 저림이 덜한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장식을 분리해서 심플한 매력 up!
탈부착 가능한 장식을 분리하면 조금 더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바뀝니다. 일상생활 중에 풀린 적은 없지만 자면서 뒤척이다가 풀리는 경우는 있었습니다.
탈부착 장식이 있는 팔찌는 탈부착 장식이 없는 팔찌보다 가우스 총량이 약간 높게 제작돼서 장식을 분리한다고 팔찌의 효력이 유의미할 수준으로 저하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결론: 나이대의 제약이 없는 디자인, 손목과 어깨 근육통 완화에 not bad.
여태 보아온 자석 혹은 게르마늄 팔찌의 투박함이 없어서 팔찌의 효능을 떠나 전 연령대 선물용으로 좋은 제품입니다. 또한 생활방수가 되는 실리콘 재질에 자석파스처럼 매번 부착용 패치를 바꿀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편리합니다.
액세서리로 변한 자석파스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뻐근한 정도의 근육통 부위에 착용하면 효과가 적당히 체감됐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석파스와 자석팔찌 모두 최소 3일 이상은 착용해야 효력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근육통 완화 범위는 착용 부위만큼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팔찌를 손목에 착용하면 손목 주변부가, 목걸이를 착용하면 목과 어깨 주변부의 결림이 20%정도 줄어들었습니다.
평소 손목(팔찌)이나 목 또는 어깨결림(목걸이)이 있는 친구, 부모님, 혹은 어르신들께 드리면 효과의 유무를 떠나서 의미있는 선물이 될 것같습니다.
+ 침도 혈자리를 정확히 겨냥해야 효과가 느껴지듯이 자석파스도 통증 부위를 정확히 겨냥해야 효과가 체감됩니다. 자석 악세서리의 경우 통증 부위를 정밀하게 겨냥하기는 힘들기 때문인지 자석파스보다 체감되는 효과가 덜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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